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매년 지원하는 농업지원 사업비 4460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6034억원에 이른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8147억원을 시현했다.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로 증권 수수료수익이 확대됐고 비이자사업이 활성화한 덕분이다.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도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 결과로 전년 대비 24.8% 늘어난 1조2116억원을 나타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9.89%, 0.56%로 집계됐다. 농업지원 사업비 전 ROE와 ROA는 11.23%, 0.63%였다.
핵심 자회사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당기순이익은 1조5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1849억원)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은 전년 대비 61.5% 오른 9315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농협금융 전체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그 밖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 1657억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문섭) 861억원 ▲NH농협캐피탈(대표 박태선) 960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손익 기여도를 확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지원 사업비를 포함하고 증권 등 계열사 지분을 100% 보유했다고 가정했을 시 농협금융은 다른 금융그룹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 센터 역할로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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