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농업 선진화를 이끌 농업인 육성과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금융 및 맞춤형 컨설팅(상담) 지원을 확대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김춘안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이 10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는 농업 회사 법인 ‘우공의 딸기(대표 박홍희)’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리는 농협은행이 농업인 중심 대출 제도 마련과 컨설팅 서비스에 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바 ‘농업금융컨설팅 현장 간담회’다.
농업금융컨설팅은 원예특작, 축산 부문 농업 경영체의 경영상태를 명확히 진단해 개선책을 제시하고, 최적의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연계‧지원하는 농협은행의 무료 서비스다. (예비) 농업인이라면 가까운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신청 가능하다.
컨설팅에 참여한 박홍희(50) 우공의 딸기 대표는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온실에 상하 무빙 재배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딸기 생산량이 기존보다 대략 1.7배 증가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농협은행 농업금융컨설팅은 창업을 계획하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 되기에 컨설팅 수혜농가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14년 대기업 퇴사 뒤 최고의 딸기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귀농한 농업인이다. 딸기 재배에 최적화한 스마트 농법을 적용하고자 ‘농업금융컨설팅’을 진행했다. 지금은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을 받아 지난해 8월 스마트팜 온실을 완공하고 같은 해 9월부터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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