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은 12일 3명의 신임 부행장을 포함해 총 2256명이 승진‧이동하는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 부행장은 인천지역본부장으로 근무하며 금융권 최초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200조원 달성에 기여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고객그룹을 이끌어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 금융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 부행장은 전략기획과 투자은행(IB) 분야를 거쳐 서부지역본부장으로 근무했다. 담보와 재무 지표 위주의 투자 관행에서 벗어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미래성장 가능성 중심의 신(新) 투자 프로세스를 구축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5명은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윤정걸 성수동지점장은 강북지역본부장, 김기회 장위동지점장은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장재희 시화공단지점장은 서부지역본부장, 박철웅 김포대곶지점장은 경수지역본부장,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판교WM센터장은 영업본부장에 각각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4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윤정걸 성수동지점장을 강북지역본부장, 김기회 장위동지점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장재희 시화공단지점장을 서부지역본부장, 박철웅 김포대곶지점장을 경수지역본부장, 이병철 판교WM센터장을 영업본부장에 각각 선임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며 국책은행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들을 위해 승진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금융혁신을 주도할 50세 이하 지점장과 밀레니얼 세대 팀장 승진을 단행하고 공모점포장 발탁을 통해 조직의 역동성을 불어넣었다는 설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도 공정과 포용에 중점을 둔 윤종원 행장의 인사 기조를 확고히 했다”며 “본부장급 이상 인사는 객관적 선임기준에 따라 실시하고, 일반 직원의 승진 인사도 성과, 역량, 조직기여도가 반영된 인사스코어링을 참고해 공정성을 높였으며 현장 중심 인사, 격지 근무직원 우대 등 인사 포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혁신경영을 위한 디지털 전환, ESG와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전환 추진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함께 클라우드추진 셀(Cell)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ESG컨설팅팀을 새로 만들었다.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의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문화예술팀도 신설했다.
윤종원 행장은 “인사 스코어링, AI 인사이동 등 디지털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통해 인사혁신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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