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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가치’ 짓는 건설사들] 롯데건설, 취약계층 노후시설 개선사업 앞장

기사입력 : 202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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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과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함께 기증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왼쪽)과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함께 기증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지난 2012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시설 개선 사회공헌 활동인 ‘러브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러브하우스’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노후시설 환경개선 사업으로, 햇수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롯데건설만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은 상태다.

지난해 11월에도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살구여성회 따뜻한 밥집’의 환경개선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롯데건설은 지난해 열렸던 ‘2021 사회공헌대상’에서 사회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의 ‘건설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공사가 종료된 현장에서 폐기되는 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인 ㈜토보스와 ‘폐기처리 잉여자재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현장에서 자재 주문 시 운반 및 보관, 공사 중 파손 등 부족한 상황을 대비해 여유분을 발주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잉여자재는 대부분 폐기 처리되고 있다.

이때 발생하는 소량의 자재 중 보관 후 재사용이 가능한 타일, 단열재, 마감재 등을 토보스가 수거하고, 토보스의 건자재 직거래 판매 플랫폼 잉어마켓 앱을 통해 재판매하거나 취약 계층 환경개선 사업에 무료로 기부한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잉여 폐기자재 처리비용 및 보관 공간의 확보가 용이해지고, 자원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토보스는 기업 간 거래를 통해 필요한 자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필요한 만큼 구매한 건자재를 재사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창출되는 판매 수익은 롯데건설과 토보스가 배분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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