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OIL은 오는 17일 총 2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진행한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해당 회사채에 대해 ‘AA’ 등급을 부여했다.
S-OIL은 해당 채권을 통해 모집한 2300억 원 중 600억 원을 탈황시설(RHDS) 관련 차환에 활용한다. 해당 설비는 지난 2018년 울산공장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의 잔사유 고도화시설 내에 설치됐다. RHDS는 고유황 잔사유를 고온·고압 반응기에서 수소첨가 촉매 방법으로 황함량을 감축한다. 송미경 나신평 실장은 “이번 채권은 RHDS 설치자금 차환에 활용한다”며 “황함량을 낮추는 RHDS 설비 시설에 자금이 투자, 환경 오염 방지에 기여해 해당 채권을 ESG 채권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석유화학부문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반을 보유한 점 등이 그 근거다. 김문호 한신평 연구원은 “S-OIL은 지난 2017~2018년에 RHPS 등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며 “탈황설비 등을 바탕으로 정유 정제 등 석유화학 생산 과정에서 우수한 생산 효율성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S-OIL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석유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준위 한기평 수석연구원도 “S-OIL은 2018년 울산 RUD/ODC 설비가 상업가동이 시작된 뒤 합성수지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 프로필렌옥사이드(PO)는 각각 연 41만t, 연 3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석유화학부문의 다각화 경쟁력이 한층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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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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