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부산지방조달청(청장 이인호)을 통해 채권관리 시스템 개인 정보 분리보관‧파기 설루션 구매 입찰을 진행 중이다. 상거래 관계 종료 고객의 개인신용 정보를 삭제하거나 분리 보관하고 암호화하는 설루션을 구매해 도입하려는 것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다.
하지만 캠코는 상거래 관계 종료 5년이 지난 뒤에도 개인신용 정보를 회사 관리 시스템에서 파기하지 않은 사실이 지난해 7월 금감원 검사 과정 중 적발됐다.
이에 금감원은 캠코에 2800만원 과태료와 임원 2명에 관한 제재를 부과했다. 아울러 개인신용 정보 조회 적정성 점검 절차 등을 개선하라는 경영 유의 조처도 취했다.
캠코 관계자는 “금감원이 지적한 부분을 개인신용 정보 파기 설루션 도입으로 보완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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