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B는 캠코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공장과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해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재임대함으로써 기업이 사업기반을 유지하면서 경영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오는 6월 말까지 캠코 S&LB 인수 건물을 임대해 사용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25%를 감면하고, 연체이율은 5%로 낮춘다. 특히, 수도권 집합 제한업종에 관해서는 임대료를 50%까지 줄여준다.
캠코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S&LB 인수 건물에 입주한 126개사에 130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상반기 임대료 감면 연장을 통해 104개사, 31조7000억원 지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지원 대책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이 완화해 코로나19 극복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코로나19를 넘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S&LB를 통해 총 63개사에 7870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 경영정상화와 고용안정을 도왔다. 아울러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며 올 1월부터 캠코에 매각한 자산을 재매입 하는 경우 취득세가 면제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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