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뉴욕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달 10일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를 불안하게 했던 채권 매도세가 진정세에 진입한 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나스닥은 2%대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28포인트(0.86%) 상승한 3만,768.0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64포인트(1.45%) 오른 4587.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92포인트(2.08%) 상승한 1만4490.37에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메타가 5% 이상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4거래일 동안 31.8% 급락한 메타는 주가의 3분의 1이 증발한 상태였다.
애플(0.83%), 구글(1.57%), 마이크로소프트(2.18%), 테슬라(1.08%)도 나란히 상승했다. 장기물이 하락한데다 저점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을 발표한 치폴레 멕시칸 그릴 주가는 10.16% 상승 마감했다.
KFC와 피자헛의 모기업인 얌 브랜즈도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기대 이상의 매출을 발표하며 2.2% 올랐다.
반면 CVS 헬스는 예상치를 웃돈 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5.45% 하락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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