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하루 앞두고…유통업계, 올림픽 특수 '분주'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하루 앞두고 유통업계가 올림픽 특수 맞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으로 집관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이에 발맞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먼저 이마트24(대표이사 김장욱)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행사 개막에 맞춰 LG나노셀 TV 86인치, 스탠바이미 등 TV 경품 이벤트와 안주류 할인 등 혜택을 준비했다.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버드와이저', '호가든', '스텔라' 등 인기 캔맥주를 구입한 뒤 이마트24 모바일 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 후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에게 '‘LG 나노셀TV 86인치’(1명), ‘LG 스탠바이미’ (2명), ‘LG 룸앤티비’(12명)를 선물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24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마른 안주류 상품도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대표이사 이완신)도 오는 20일까지 TV, 온라인몰, 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 명에게 금, 은, 동으로 나눠 최대 1만원 상당의 '파이팅 쿠폰팩'을 지급한다. 동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서 '노스페이스 베이징 2022 시상복 레플리카’, ‘오클리 유니티 컬렉션’, ‘폴메이드 국가대표 공식 마스크’ 등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행사 뿐 아니라 직접적인 후원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닫기최은석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27일 '팀코리아(Team Korea)' 선수를 위해 자사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전달했다.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로 현지 급식 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예상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햇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비비고 김치, 고주창, 김 등의 제품들로 꾸려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은 윤홍근닫기윤홍근기사 모아보기 BBQ 회장은 포상금을 약속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총 1억8000만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대표팀 지도자,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에게도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장을 맡은 윤 회장은 오는 21일까지 약 20여일간 베이징 현지에 머물며 개막식, 폐막식 등 주요 행사와 빙상, 스키, 컬링 등 주요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총 91개국이 국가가 참가하며 15개 종목에서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우리나라 선수단의 첫 경기는 오는 5일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15km 스키애슬론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