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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거래 확대에 금융 범죄도 증가…저축銀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22-0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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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보이스 피싱 예방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감사장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각사이미지 확대보기
JT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보이스 피싱 예방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감사장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각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코로나 이후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확대되면서 명절 특수를 노린 보이스 피싱 등 금융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은 금융사기 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외 수상을 하는 등 저축은행의 금융 서비스에 신뢰를 더하는 모습이다.

JT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금융 범죄 예방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한 데 이어 고객의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해 금융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 소개와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중이다. 특히 실제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이 보내 온 자녀 사칭 사례를 공론화 시켜 업계 전반의 금융 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확대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홈페이지 고객센터의 ‘금융사기주의 안내게시판을 통해 금융사기 관련 제도와 주의사항, 꿀팁 등을 공지하고 있으며, 금융사기예방 현금제 안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현금제’ 안내 캠페인은 △‘현’금으로 상환 유도 △‘금’융업 위반으로 상환 유도 △‘제’3자 명의 계좌로 송금 유도하는 것은 100% 사기라는 것을 알리는 캠페인을 가리킨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여신금융법(가칭) 위반 협박 보이스피싱의 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를 제작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띄우고, 자사 사칭 불법 대출 영업 전화의 특징을 자세히 공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화번호 신고하기와 대출 관련 사기 수법, 사칭 사기 수법, 대처 방법 알아보기 등 금융사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앱과 가짜 앱, 변조된 앱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악성 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심 이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안심이체서비스는 송금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명의자가 동일한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통해 수취인 거래 의사를 확인하는 혁신 서비스를 가리킨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앱의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내 악성 앱 탐지 기술로 불법 설치된 앱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점 창구에서 500만원 고액 현금 인출 시 보이스피싱 위험 노출을 알려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차원으로도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비대면 거래 증가로 보이스피싱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기 유형도 메신저 피싱 등으로 진화하는 등 범죄 수법이 나날이 지능화·고도화 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금감원은 고객 자산 피해 예방을 위해 저축은행 79개사의 보이스피싱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또한 저축은행 자체적인 보이스피싱 발생 우려를 점검토록 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토록 지원하는 등 피해 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서비스 도입 및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FDS) 고도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에도 저축은행 고객 분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챗봇, 금융사기 신고 콜센터 운영 등 안전하고 다양한 언택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저축은행 금융 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날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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