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이 오늘(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연다.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꾸린 뒤 본격적인 자회사 수장 선임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앞서 작년 말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우리금융의 새로운 과점주주가 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는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를, 푸본생명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각각 새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주총 후 이사회를 열고 기존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2명을 포함한 총 8명의 이사를 중심으로 분과별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자추위의 경우 기존 구성원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장동우 사외이사 등 5명에 신규 선임되는 신요환, 윤인섭 사외이사까지 더해 총 7명 체제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자추위는 이후 회의를 거쳐 2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자추위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를 추천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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