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공약, 과도한 경쟁과열 조짐 및 노사갈등 야기
중앙회 법적 기능 · 역할 제도적으로 전면 재정립할 것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이 다음달 17일 차기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식적인 선거공고 이전부터 일부 회장후보 예정자들이 발표한 공약으로 공정성과 노사갈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는 24일 '차기 중앙회장 선출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입장과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서민금융기능 확대를 위한 공익적 역할과 거래자 보호 기능 강화를 통한 대국민 신뢰회복 등의 역할에 대해선 그 어느 후보자도 미래비전과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중앙회장 후보자에 대해 중앙회의 기능과 역할의 전면적인 제도적 재정립을 요구했다. 또한 민관출신 여부를 떠나 각종 규제에 대해 성과와 대안제시의 역량을 보여줄 것과 통합전산망 운영의 법적근거 마련 및 인력이탈 방지를 위한 인적·물적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현재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이해선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이 중앙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회장 선거 등록은 다음달 14일까지이며 선거일은 이틀 뒤인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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