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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최초 연금펀드 수탁고 11조 돌파

기사입력 : 2022-01-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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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펀드가 4조4320억원, 퇴직연금펀드가 6조7390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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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은 국내 최초로 전체 연금펀드 수탁고가 11조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0년말 1조2000억원 규모에서 11년 만에 9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미래에셋 연금펀드 수탁고는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펀드가 4조4320억원, 퇴직연금펀드가 6조7390억원으로 전체 11조원이 넘는다. 지난해 2조4671억원, 올해는 2242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은 전체 연금펀드뿐만 아니라 개인연금펀드, 퇴직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국내 운용사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증식과 다양화되는 연금투자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안정적인 투자솔루션 제공으로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을 27%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은 투자자산에서 지역까지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 연금펀드 성장을 견인한 상품은 ‘미래에셋TDF’ 시리즈다. 업계 최대 규모인 미래에셋TDF(Target Date Fund) 시리즈는 설정액 3조4770억원 규모로, 지난해에만 전략배분TDF가 1조5269억원, 자산배분TDF가 1850억원 증가해 1조7119억원 증가했다.

미래에셋TDF 시리즈는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글로벌 ETF와 검증된 미래에셋 펀드를 활용해 자산배분 및 전략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직접 운용해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혼합자산자투자신탁’은 지난 2017년 3월 설정 이후 작년말까지 누적수익률 76.7%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수익률은 67.3%로 동일 유형 상품 중 가장 높고, 펀드 변동성은 11.2%로 가장 안정적이다.

또한 ‘미래에셋TIF’에도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평생소득TIF혼합자산자투자신탁’, ‘미래에셋개인연금평생소득TIF혼합자산자투자신탁’은 지난해 각각 2717억원, 349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미래에셋TIF(Target Income Fund)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를 위해 인컴 중심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멀티인컴전략을 중심으로 자본수익, 시장중립, 기본수익 전략에 분산 투자해 높은 인컴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특히 멀티인컴전략 내 우량한 부동산·인프라 자산 투자로 설정 이후 꾸준하고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냈다.

코어테크 펀드도 인기다. 작년 한해 ‘미래에셋코어테크증권투자신탁’에는 374억원, ‘미래에셋글로벌코어테크EMP증권투자신탁’에는 314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2021년 5월 신규 출시한 ‘미래에셋OCIO-DB표준형증권자투자신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운용규모가 523억에 달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대표 전무는 “미래에셋은 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준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TDF, TIF 등 연금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은퇴자산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종합 연금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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