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각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이번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잇따라 벌어진 대형사고로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이파크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이를 조금이라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정 회장의 결단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HDC현산은 전국 65개 현장의 공사작업에 대한 일시 중지를 단행하고, 전 현장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지만, 이미 이들을 둘러싼 여론은 싸늘해진 상태다. 광주시는 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진행하고 있는 모든 현장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일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HDC현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아이파크’를 단지 명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부 재개발·재건축 등지에서는 HDC현산을 시공사에서 제외해야 한다거나, 아예 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들까지 확산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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