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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일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일반청약…증권사 별 차이 미리 체크 '필수'

기사입력 : 2022-01-17 06:00

공모가 30만원 확정…7개 증권사 중 택1
증권사 별 물량·계좌개설일 달라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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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발행조건 확정)(2022.01.1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22년 IPO(기업공개) 시장 초대어(大漁)인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일반청약이 오는 18~19일 실시된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2023 대 1의 경쟁률로 전체 주문 규모 1경5203조원을 모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만큼 일반청약 역시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공모가는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7개 증권사 중 한 곳에서 청약을 할 수 있는데 미리미리 차이점을 체크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된다.

17일 LG에너지솔루션의 증권신고서(발행조건 확정)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은 이튿날인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공모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는 희망공모가액(25만7000원~30만원)의 최상단인 3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종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 총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일반청약자에게는 우리사주조합 청약 결과에 따라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주~1275만주를 배정한다.

일반청약에서 개인투자자는 대표주관사인 KB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또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 중 한 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증권사 별로 보면 주관사 물량이 큰 편이다. KB증권이 486만9792주~584만3750주,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292만1875주가 된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26만5625주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집 주식 수의 50%를 균등배분 방식으로, 나머지 50%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복수청약이 안 되는 만큼 증권사 선택 과정에서 '눈치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균등배분의 경우 청약 증거금 150만원(=최소청약수량 10주X30만원X50%)만 있으면 도전해 볼 수 있다.

원칙적으로 최소청약주수만 만족하면 최소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증권사 배정 물량보다 청약이 넘치면 공모주를 하나도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투자자들이 막판까지 증권사 별 청약 경쟁률을 비교하고 청약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는 조언이 있다.

아울러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비례배정을 노릴 수 있다. 이 때는 상대적으로 물량 배정이 많은 증권사를 고려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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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의무보유확약 / 자료출처=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발행조건 확정)(2022.01.14)
역대급 청약을 앞두고 증권사에도 관련 공지를 하며 안내하고 있다. 신규 계좌 개설 건수 증가세도 전해지고 있다.

특히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청약개시일 전일인 이날(1월 17일)까지 계좌를 미리 개설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청약일 당일에 개설하더라도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30만원)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상장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총 톱3로 입성하게 된다는 얘기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이 작다는 점도 주가 향방 가늠자로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 증권신고서를 보면, 최대주주인 LG화학의 공모 후 지분율은 81.84%로, 이 물량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의무보유등록 대상으로 매도가 제한된다. 여기에 우리사주조합 물량 3.63%도 1년간 의무 보유된다. 결국 상장 직후 LG에너지솔루션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의 14.53% 수준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상장 후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기관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이 77.4%에 달해 결국 최종 유통 가능 물량은 더 줄어들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증시 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주요 지수에 모두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패시브 자금 수요가 높다. 2차전지(배터리) ETF(상장지수펀드)의 교체 매매 수요 등 증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월 27일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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