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인사직급체계를 4개부문으로, 기존 직급이 아닌 새로운 '매니저' 직급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그동안 오렌지라이프 노조에서 요구했던 부부장급 직원 승격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통합 전 신한생명은 '대리-과장-차장-부부장-부장' 5단계, 오렌지라이프 '대리-과장-차장-부장' 직급을 사용해왔다. 신한생명에서는 차장과 부장 사이 부부장급 직급이 존재하는 반면 오렌지라이프에서는 차장에서 바로 부장으로 승진하는 구조라 인사 체계를 가지고 있어 차장급 중 부부장급으로 임금, 직급 조정이 필요했다. 현재 60명 가량이 대상자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은 직급체계가 달라 개선이 필요, 오렌지라이프 노조에서 반발하기도 했다. 특히 임금 차이가 많이 나 개선을 요구하는 총회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사측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하기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일단락되기도 했다. 이후 오렌지라이프 노조가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사장과의 면담에서 신한라이프 1기 직원과의 임금 조정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당시 성대규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하반기부터 양사 인사 담당자가 모여 큰 틀을 만들었으며 완벽하진 않겠지만 최선의안이라고 자부한다"라며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두 노조와 성실히 대화하고 타협해 인사제도의 조기 도입과 화학적 결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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