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는 지난 2019년부터 발행된 지역화폐로 지난해 4조 이상 발행되면서 지역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증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사용처를 전통시장과 1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고 청년기본소득 등 각종 정책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주민의 소비습관을 소상공인 점포로 전환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경기도 28개 시군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대행을 맡아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해왔으며, 지역화폐의 지속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기술력을 자체 보유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에 대기업, 대형금융지주사 컨소시엄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코나아이가 경기지역화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쌓아온 자체 기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4년간의 적자를 감수하며 지역화폐 플랫폼 개발에만 전념한 기업”이라며, “이번 재선정을 계기로 특혜 의혹들이 깔끔히 해소하는데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재선정을 통해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개발해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 온 코나아이의 노력과 기술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상생을 견인하는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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