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시민 편의성과 가맹점 결제환경을 고려해 IC카드(선불, 체크), QR코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한 카드신청이나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지류형 상품권도 발행하여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탐나는전은 대규모 점포, 귀금속, 사행성 업소, 사업장 주소지가 제주도가 아닌 가맹점 등을 제외한 도내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탐나는전 모바일 앱에서 카드 발급 신청 및 충전을 할 수 있다. 카드형은 선불카드, KB국민카드 체크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종이형 상품권은 농협은행 및 지역농협, 제주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카드형이나 모바일의 경우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고 종이형 상품권은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인 구매한도는 월 70만원, 연 500만원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아이가 제공하는 지역화폐 플랫폼은 확장성이 뛰어나 별도의 앱을 추가로 설치할 필요 없이 지역화폐 모바일 앱에 지역 주민이 원하는 부가서비스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탐나는전 플랫폼에 도민과 입도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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