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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조기 긴축 경계감에 뉴욕증시 하락 지속…테슬라·애플↓

기사입력 : 2022-01-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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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10년물 금리 1.75%대 '터치'…기술주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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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감에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170.64포인트(0.47%) 하락한 3만6236.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3포인트(0.10%) 하락한 4696.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31포인트(0.13%) 내린 1만5080.86에 마감했다.

전일 공개된 2021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여파가 이틀째 위험자산에 대한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2월 FOMC 의사록에서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이른 시점에, 혹은 더 빠른 속도로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의사록에서 "거의 모든 참석자가 첫 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제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75%대까지 상승했다.

국채금리 상승세에 씨티그룹(3.3%), 웰스파고(2.6%) 등 금융주가 상승했다.

반면 주요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2.15%)가 2% 넘게 빠졌고, 애플(-1.67%)도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연준이 보다 빠르게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인플레이션 지표와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금융시장의 민감도는 보다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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