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3회 국고채 발행전략 협의회를 열고 2021년 국채시장 동향 및 2022년 전망, 2022년 국고채 발행계획(안)을 논의했다.
이어 2022년 예산이 역대 최고 수준인 607조7000억원 규모로 편성됐고 내년 국고채 발행한도는 166조원으로 결정됐다고 제시했다.
안 차관은 "올해 발행량 대비 14조5000억원이 줄어들었고, 외국인·보험사 등의 견조한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금년 대비 수급상의 어려움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내년도에는 국채관리시스템의 신규 구축(2022년 예산 반영)을 통해 국고채의 발행· 관리를 보다 체계화 하고, 올해 발족한 '국채연구자문단'과 협업해서 국고채 발행전략을 보다 정교화하고 국채시장 중장기 제도 개선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크레디아그리콜, 메트라이프생명, 국민연금 등 8개 투자기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이날 협의회 내용 등을 반영해 조만간 2022년 국고채 발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28일 올해 시장조성용 한도 잔여분을 활용해 만기 분산을 위한 국고채 매입을 7000억원 규모로 시행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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