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2055대 1 수준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상장 주관사 IBK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지난 20일과 이날까지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2054.63대 1로 집계됐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0만주에 대해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총 9만7036건의 청약 건이 몰렸다.
증거금은 약 4조622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래몽래인은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545.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를 초과한 1만5000원에 최종 확정한 바 있다.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중심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모회사는 위지윅스튜디오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여 편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해 방영했고 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을 지식재산권(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래몽래인은 오는 12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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