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효성화학 울산 공장부지에 연간 1만3000톤(t) 규모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이며, 연간 수소차 약 1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시설 규모다.
산업은행 지원으로 건설될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는 효성화학으로부터 원재료(부생수소)를 공급받아 린데그룹의 액화기술을 활용해 액체수소 제품을 생산한 뒤 이를 수소충전소 운영 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에 판매하는 과정을 거친다. 버스, 트럭 등 수소 상용차 시장에 유통할 예정으로, ‘조달 → 생산 → 판매 → 유통’의 체계적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하이드로젠은 린데그룹과 효성중공업이 합작해 설립한 액체수소 판매 법인이다.
산업은행은 올해 초 ‘KDB탄소스프레드 상품’을 새로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상품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자금을 공급해 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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