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한국산업은행 퇴직연금 펀드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파운트는 오는 2022년 5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파운트의 펀드관리 서비스는 이미 시중 은행, 보험사 등에서 도입해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이사는 “우리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까지 파운트의 인공지능(AI) 펀드 관리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제1금융권에서 점차 자사의 기술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255조 원이 넘는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여개 금융기관과 협업하며 쌓아온 인공지능(AI) 기술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안정적인 노후 자산 운용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장기간 운용해야 하는 연금성 자산을 굴리는데 최적화된 투자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저금리 시대 안전한 연금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술로 손꼽히고 있으며, 투자나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로보어드바이저가 알아서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해 준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에서도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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