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플라스틱 소비량 감소를 위해 유통 및 마케팅 전반에 걸친 친환경 실천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소매점에서 광고물 교체를 직접 진행하고 있는 직원들의 제안을 시작으로 지난 8월부터 지점별 광고물 및 배송 포장재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이를 통해 지난 3개월간 약 1.7톤의 플라스틱 및 일회용 포장재 소비량을 줄일 수 있었다.
이커머스(E-commerce) 채널 구매 고객에게 아이코스 기기와 관련 제품을 배송하는 데 사용되던 완충재나 테이프 등의 배송 포장재 역시 친환경 종이 소재로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중이며, 향후 전국 약 10만개 소매점에 연간 6~7회 설치하는 광고물 또한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친환경 실천을 지향하는 한국필립모리스의 양산공장은 2020년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통해 제품 생산 시 공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적인 투자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양산 공장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9년 말 공장 내 모든 공간에 적정온도 범위를 설정했으며, 사용 중이 아닌 구역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 약 1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연 723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며 세계적 흐름인 탄소 중립에도 발맞추고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는 회사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P(Product, 제품)’구조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을 성인 흡연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제품 생산과 유통, 마케팅 과정 전반에서의 친환경 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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