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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국인 국내주식 2.5조 순매수, 한 달 만에 다시 '사자'…채권 순투자 유지

기사입력 : 2021-12-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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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조5380억 순매수…코스피-코스닥 '사자'
상장채권 2조7930억 '순투자'…잔액 최고치 경신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12.13)이미지 확대보기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12.1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1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달 만에 국내주식을 다시 순매수했다.

채권은 2021년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1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3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조658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은 88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유럽(2조4000억원), 미주(1조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중동(-1조2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영국(1조8000억원), 미국(1조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아랍에미리트(-9000억원), 사우디(-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93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0%를 차지한다.

2021년 11월 기준 외국인의 보유 상장주식 규모는 73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원 줄었다. 이는 시가총액 대비 28.3%다.

11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342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5490억원을 만기상환해서 총 2조793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 유럽(2조3000억원), 아시아(5000억원)에서 순투자하고 중동(-1000억원),미주(-1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96조7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6.4%를 차지한다.

종류별로 국채(2조5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통안채(-8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11월말 현재 국채 159조6000억원(76.6%), 특수채 48조6000억원(23.4%)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 1~5년미만(2조9000억원) 및 5년이상(1조8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1조9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2021년 11월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총 208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상장잔액의 9.3%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2021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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