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김헌동닫기김헌동기사 모아보기 사장)가 용두1구역6지구, 흑석2구역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며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SH공사는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대표회의(이진식 위원장)와 공공재개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도 용두1구역6지구 주민대표회의(배정지 위원장)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용두1구역6지구는 2000년 2월, 흑석2재정비촉진구역은 2008년 9월 구역 지정 후 장기 정체 중인 재개발 사업구역이다. 지난 1월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에 따라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SH공사는 지난 9월 이사회에서 관련 사업 참여를 최종 결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7월과 9월에 용두1구역6지구와 흑석2재정비촉진구역의 공공재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 용두1구역6지구 주민대표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서면 결의로,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4일 주민총회 결과 사업시행약정(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지난 3일 용두1구역6지구와, 10일 흑석2구역과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와 SH공사 간 역할을 분담하고 주민의견 수렴방법과 정비사업 시행방법 등을 규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적극 소통해 공공재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디벨로퍼로서 정체된 정비사업을 보다 활성화해 서울의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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