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H공사는 서울식물원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하는 ‘2021 IFLA 아시아-태평양 조경상(IFLA ASIA-PAC LANDSCAPE ARCHITECTURE AWARDS)’에서 우수상(Awards of Excellence)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문화·도시경관, 기반시설, 자연보존 등 19개 부문에 총 397개 작품이 출품됐다. 서울식물원은 공원·오픈스페이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식물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보타닉 파크(Botanic Garden+Park)’로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도록 생태계 순환기능을 갖추고 아름다웠던 마곡 경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마곡지구에 입주한 기업과 시민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서울식물원에서 걷고 휴식하며 여가생활을 즐기는 등 일상을 지켜낼 수 있었다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IFLA 시상식뿐 아니라 2019년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 2021년 iF DESIGN AWARD 건축부문 ‘본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그 목적과 기능, 디자인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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