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상담원을 통한 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CLOVA) AiCall’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AI 상담원이 상품 이용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품 이해 여부를 확인하고 부족한 설명을 다시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30일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의 첫 회의도 개최했다.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에서 주요 임원들은 상담 내용을 직접 청취하고, 소비자의 관점에서 현황을 파악하며 개선점을 논의해 바로 실행한다.
이와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현대카드는 12월 중 카드 혜택과 이용 방법의 핵심을 한 장에 요약한 가이드북인 ‘빠른사용설명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금소법 시행 전부터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다양한 고객 의견 청취 채널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해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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