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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1월 1만2274대 판매…車반도체 최악 국면에선 회복

기사입력 : 2021-12-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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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GM(대표 카허카젬)은 올해 11월 1만22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작년 11월(2만1384대)와 비교하면 42.6% 감소한 실적이다.

회사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직원월(6875대) 보단 78.5% 증가하는 등 생산 이슈는 회복세를 보였다.

단위=대, 자료=한국GM.이미지 확대보기
단위=대, 자료=한국GM.


내수는 60.1% 감소한 2617대다.

내수 실적을 이끌고 있는 경차 스파크(1120대)와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628대)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3.6%, 52.6% 줄었다. 대형SUV 트래버스는 1.9% 증가한 318대로 모든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은 34.9% 줄어든 9657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주력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 수출이 직전월 대비 2.2배 가량 상승하며 회복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GM지엠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이슈의 장기화로 인해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가 충분한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쉐보레 트래버스 등 내수 시장 내 인기 차종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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