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주택 구입을 위한 가계대출 상품을 한시적으로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대출 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도 사실상 중단한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단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 한도를 줄이자, 새마을금고로 대출이 몰리면서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신용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 잔액은 올해 9월말 164조94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월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증가액도 약 4000억원에 이르렀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에 부여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따로 없었다"며 "시중은행의 증가율인 5~6%대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한시적 대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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