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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월)

안전자산 ‘금’ 관심↑…주식처럼 거래

기사입력 : 2021-11-29 00:00

거래소-증권사 ‘안전자산’ 공동 마케팅
KRX금시장 매매차익 비과세 장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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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Gold)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증권사에서 일반상품 계좌를 개설하고 주식처럼 금을 거래할 수 있는 한국거래소 KRX금시장 채널 투자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 인플레 헷지 투자처가 된 ‘금’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KRX금시장 회원인 NH, KB, 미래, 삼성, 키움, 한국 등 증권사 6곳과 오는 12월 3일까지 공동 마케팅을 하고 있다. 금현물 신규계좌 개설자와 거래 참여자 대상으로 골드바 등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한국거래소 측은 “최근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와 함께 마케팅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KRX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성이 누적되고 최근 주식시장 조정과 가상자산 시장 급등락까지 더해지면서 안전자산 투자처에 대한 투자자들의 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위험 헷지(hedge) 수단으로 금이 투심 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심이 모이자 금도 ‘몸값’이 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1g당 시세는 2021년 11월 22일 기준 7만340원이다. KRX 금값은 올해 초만 해도 증시 활황 속에 저점(3월 5일, 6만2300원)을 찍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최근 11월 들어 7만원 선 위로 올라섰다. 국제 금 시세(11월 22일 기준)도 온스 당 1843.38달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KRX금시장의 경우 회원 증권사에서 일반상품 계좌를 만들고 주식 거래처럼 HTS/MTS(홈/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통해 금을 1g 단위로 소액투자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2021년 상반기 일평균 거래량은 126.2kg, 일평균 거래대금은 82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4%, 13.8%씩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 누적 거래량은 15만5000톤 규모다. 1kg 골드바로 인출해서 세로로 쌓을 경우 여의도 63빌딩의 약 여섯 배 높이라고 한국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사에 위탁계좌를 개설한 개인투자자의 절반은 30대 이하”라며 “증권시장에 익숙하고 금 현물자산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는 젊은 층이 KRX금시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 금투자, 세금-환율 챙겨야

금 투자 방법은 다양하다. 금 펀드, 은행 골드뱅킹, 그리고 직접 금 실물 매매(금은방)도 가능하다. 금 투자 상품으로서 KRX금시장 매매의 가장 큰 장점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된다는 점이다. 이 덕분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장내거래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이 있다.

KRX금시장 거래 수수료는 0.3% 내외의 낮은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점도 부각된다. 매입한 금 현물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전문가들은 금투자 체크 포인트로 환율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금이 거래되는 국제 금시장 시세가 달러 기반인 만큼 원/달러 환율 등락이 최종 투자수익을 결정지을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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