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은 26일, 2022년 인사를 발표했다.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가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신동원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 회장직만 맡게 됐다.
신동열 상무는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 졸업 후 2019년 3월 농심에 입사해 근무를 시작했다. 2020년 경영기획실 대리 승진에 이어 2021년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구매 담당 임원으로 근무하게 되는데 이는 상징성이 크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업에서 구매기관은 핵심기관”이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구매 임원을 거쳤고 주요 제조업 오너 자녀들이 구매실 근무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경영기획에 이어 제조업의 핵심인 구매 업무를 맡음으로서 신 상무의 ‘경영 수업’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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