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농심
신동원닫기신동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장남 신상열 부장이 구매담당 임원(상무)으로 승진한다. 지난 2019년 입사 후 초고속 승진이다.
농심은 26일, 2022년 인사를 발표했다.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가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신동원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룹 회장직만 맡게 됐다.
2022년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故 신춘호 명예회장의 맏손자이자 신동원 회장 장남 신상열 부장이다. 신 부장은 구매담당 임원으로 승진했다. 1993년 생으로 올해 한국나이 29살인 신 부장은 농심 역사상 최연소 임원이자, 첫 20대 임원이다.
신동열 상무는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 졸업 후 2019년 3월 농심에 입사해 근무를 시작했다. 2020년 경영기획실 대리 승진에 이어 2021년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구매 담당 임원으로 근무하게 되는데 이는 상징성이 크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업에서 구매기관은 핵심기관”이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구매 임원을 거쳤고 주요 제조업 오너 자녀들이 구매실 근무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경영기획에 이어 제조업의 핵심인 구매 업무를 맡음으로서 신 상무의 ‘경영 수업’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