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새우깡을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새우깡 블랙’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심은 트러플 중에서도 고급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을 접목해 새우깡 블랙을 만들었다. 새우깡 블랙은 새우 함량도 기존 대비 2배로 늘렸다. 모양도 새로워졌다. 새우깡 블랙은 기존 새우깡보다 두께는 얇은 반면, 너비는 1.5배 넓어 더욱 바삭해졌다.
포장은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재생 플라스틱 원료(R-PET)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경영에 동참했다.
반세기동안 국민스낵으로 사랑받고 있는 새우깡은 연 매출 900억원을 기록하며 스낵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50년간 누적 매출액은 2조 1천억원, 누적 판매량은 83억봉에 달한다.
새우깡은 출시 50주년을 맞아 이색 컬래버레이션에도 나섰다. MZ세대 패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바인드(BIND)’와 손잡고 새우깡을 콘셉트로 만든 다양한 굿즈를 출시한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스낵이지만, 소비자와 꾸준히 소통하며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50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새우깡 블랙이 소비자들에게 새우깡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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