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시장 확대, TV 시청 시간 감소 등으로 국내외 홈쇼핑 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에 직접 투자해 초록뱀컴퍼니에 이어 2대 주주, 3.98%의 지분을 확보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방송 프로그램 기획, 제작, 판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나의 아저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이 있으며 올해는 '펜트하우스'와 BTS 세계관을 영상화한 드라마 'Youth'로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 사는 협업을 통해 콘텐츠 플랫폼 확장, 콘텐츠 지적재산권(IP)사업 등 전략적 투자 검토는 물론 신규 사업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가 추진하는 드라마 공동 투자와 제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웹툰, 웹소설 등 판권사업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250억원 투자만 한 상태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 방향에 대해서 논의된 것은 없다"며 "초록뱀 미디어에서 방송하고 있는 드라마 중 PPL을 진행하는 등 방향으로 사업이 영위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 내 드라마, 예능 콘텐츠 스트리밍 채널 '엘플레이(L.Play)'를 론칭, 유명 셀럽을 활용한 '셀럽 커뮤니티' 플랫폼도 오는 2022년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롯데홈쇼핑은 현재까지 OTT 사업 진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 기획, 초록뱀미디어 계열사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한 인플루언서 콘텐츠도 확대한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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