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의 별, 우리 게임’이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부문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0개 부문에서 17개의 상이 시상됐다.
‘오딘’은 지난 6월 출시된 게임으로, 북유럽 신화 기반으로 한 자체 IP(지식재산권) MMORPG다.
오딘은 출시 직후 구글과 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뒤 17주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4년 넘게 1위를 유지해오던 리니지M 형제를 제쳤다는 점에서 신규 IP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서비스 시작 19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오딘’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그래픽 부문) ▲우수개발자상(이한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PD) ▲스타트업기업상(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까지 총 4관왕에 올랐다.
스타트업기업상을 수상한 김 대표는 “수많은 스타트업 많이 계실텐데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힘들게 다가올 수 있다”며 “그 마음이 맞다고 믿고 계속 도전한다면 언젠가 좋은 꽃밭이 올거라고 생각한다. 나의 별은 새롭게 시작하는 여러분”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캐릭터 수집형 전략수행게임(RPG) '쿠키런:킹덤'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엔픽셀의 '그랑사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스튜디오HG '메탈릭차일드'이 수상했다.
또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엔픽셀의 '그랑사가' ▲'사운드 부문'은 넷마블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가 각각 수상했다. ▲캐릭터 부문은'데브시스터의 '쿠키런:킹덤'이 수상하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굿게임상(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은 젬블로의 '라온 모바일'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위메이드'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의 '이터널 리턴' ▲인디 게임상은 인디카바 인터랙티브의 '모태솔로' ▲이스포츠발전상은 'WDG' ▲사회공헌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가 받았다.
한편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를 비롯해 온라인 투표 결과(일반 투표)는 본상에 20%, 인기게임상에 80% 비중으로 반영됐다. 최종 수상작은 일반인 투표, 전문가 투표와 본상 2차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