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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1’ 개최 D-1…3N 대신 2K가 접수한다

기사입력 : 2021-11-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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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엔씨·넷마블 부재 속 2K가 접수…게임 업계 세대교체 기대
메인 스폰서 카카오게임즈, 미공개 신작 4종 포함 7개 작품 전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로 정면 승부

카카오게임즈, ‘지스타 2021’ 부스 조감도.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 ‘지스타 2021’ 부스 조감도. 사진=카카오게임즈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1’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1’을 개최한다. 올해 슬로건은 ‘Here comes the game again(다시 만나 반갑습니다)’이다. 지스타 측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는 반가움과 지스타를 통해 다시 게임 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루 6000명만 참관할 수 있게 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하에 진행된다. 일반 방문객은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일반 방문객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둘러볼 수 있다.

올해 지스타는 국내 대형 게임사인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3N)이 참가하지 않아 ‘반쪽 지스타’라는 평가도 있다. 3N은 지스타 대신 내년 선보일 작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3N을 위협하고 있는 국내 대표 중견 게임사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조계현)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참여해 지스타 흥행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펄어비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등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참가해 게임 업계의 세대교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3N이 빠지면서 예년 대비 부스가 많이 줄었지만,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게임 팬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보다 히트작인 ‘오딘’과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신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도깨비’ 등 중견 게임사들의 기대작이 전시되는 만큼 예년만큼의 흥행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 2021'에서 선보이는 7종 작품. 사진=카카오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게임즈가 '지스타 2021'에서 선보이는 7종 작품. 사진=카카오게임즈
◇ 메인 스폰서 카카오게임즈, 미공개 신작 4종 특별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2021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LIVE STAGE(라이브 스테이지)’를 테마로 총 100부스 규모로 운영한다. 게임별 특징을 담아 ‘브랜딩존’과 ‘플레이 체험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브랜딩존’에서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가디스 오더’ △‘에버소울’ △‘가디언 테일즈’ 등 신작 4종이 전시된다.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작품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다. 지난 2월 일본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소재로 국내 유저들의 관심도 높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일본 경주마 ‘우마무스메’의 이름을 딴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경주마 트레이너로, 경주마를 육성해 레이스 승리를 목표로 플레이하게 된다.

‘가디스 오더’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다. 기사단 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향수를 자극하는 도트 그래픽이 특징이다.

‘플레이 체험 존’에서는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스포츠 캐주얼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PC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터널 리턴’을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프라인 참관이 불가한 팬들을 위해 출품작 소개, 부스 위치, 이벤트 정보 등을 담은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영문 이니셜 ‘KG’를 딴 새로운 커뮤니티 채널 ‘큭TV’를 오픈해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관람객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크래프톤
◇ 크래프톤, 100부스 규모에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세계관 담는다


크래프톤은 미공개 신작을 전시하는 대신 지난 11일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통해 방문객을 맞는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만의 세계관과 아이덴티티를 담아 방문객들의 게임 경험을 높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의 게임성과 기술력을 느낄 수 있도록 ▲게임 체험존 ▲뉴배 MBTI존 ▲댄스 챌린지존 ▲포토존 ▲굿즈숍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반 관람이 시작되는 18일에는 여러 셀럽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게임하는 ‘뉴배 챌린지 매치’ 및 라이브 토크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오프라인에 참석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진행한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랜선 응원전도 펼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스타 2021에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선보이고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중심으로 크래프톤만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와 기술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11일 200여개국에 출시됐다. PC·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PUBG: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모바일에 접목시켰다.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는 출시 후 165개국 앱 마켓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출시 후 이틀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0만건, 나흘 만에 2000만건을 넘겼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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