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M그룹(우오현 회장)이 서울지역 5개 역세권에 들어설 청년주택 건립 사업을 수주했다.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인 SM우방은 최근 1688억원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 5개 현장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층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주거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공공 및 민간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그룹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신혼부부는 물론 자녀까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청년주택 건설·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SM우방이 수주한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지하철 인근 수락산역을 시작으로 길음역, 화계역, 회기역, 개봉역과 맞닿아 있는 노후된 지역을 재건축하게 된다.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총 규모는 1901가구로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청년주택 5개 현장은 ▲수락산역세권·노원구 상계동 1049-71번지 일원(지하 4층~지상 23층 443가구)을 시작으로 ▲길음역세권 · 성북구 하월곡동 88-513번지 일원(지하 4층~지상 26층 415가구) ▲화계역세권·강북구 수유동 47-52번지 일원(지하 4층 지상 26층 426가구) ▲회기역세권·동대문구 휘경동 244-1번지 일원(지하 3층~지상 19층 349가구) ▲ 개봉역세권·구로구 개봉동 179-11번지 일원(지하 3층~지상 20층 268가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5개 현장의 총 공사기간은 약 32~36개월로 내년 1월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그룹 관계자는 “올해 SM그룹의 주요 건설사의 브랜드 육성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층 강화된 주택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제안 및 공모사업 등 수주 채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SM경남기업, SM우방, 동아건설산업, SM우방산업, SM삼환기업, SM삼라 등이 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