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SM상선(에스엠상선)이 기업공개(IPO)를 잠정 연기했다. SM그룹은 한해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2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시장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가치가 너무 저평가된 데 대해 큰 아쉬움을 표했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만 4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SM상선은 실적 흐름을 감안하면 연내 최고 1조2000억원까지 넘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SM상선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기업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 주관회사 동의 아래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이고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에는 문제가 없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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