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 대폭 개선 전망…스판덱스·폴리에스터 사업 호조
SM상선 상장연기로 인한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변화 영향 없어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SM그룹(우오현 회장) 제조부문 주요 계열사인 SM티케이케미칼이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사업 호조로 올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4일 티케이케미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에너지 정책이 불러온 전력난에 따른 반대 급부로 스판덱스는 물론 폴리에스터 사업 시황까지 개선 시그널이 보여 제조업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는 “특히 지분법 이익 등으로 인해서 창사 이래 최고의 분기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폐페트병 리사이클와 PBAT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이와 함께 최근 SM상선 기업공개(IPO) 잠정 연기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상장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보유 주식은 상장 재추진 이후에 다시 구주매출 할 수 있으며 상장이 연기되더라도 회사 본업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변화에는 영향이 없다는 게 티케이케미칼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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