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위한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의 이베이 코리아 인수·합병(M&A)을 허용했다. 공정위는 이마트와 이베이 코리아 M&A가 미치는 영향을 온라인 쇼핑 시장, 오픈 마켓 시장, 온라인 장보기 시장, 간편 결제 시장, 오프라인 쇼핑 시장 5개 시장으로 나눠 살핀 결과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161조 원 규모로 네이버 쇼핑이 17%, 쿠팡이 13%, 이베이코리아가 12%, 11번가가 7%를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 3% 수준 SSG닷컴과 이베이를 합하면 신세계 그룹 비중은 16%로 2위로 올라선다.
이마트는 3조 5000억 원이 넘는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건물과 부지를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1조 2200억 원에 매각했다. 이마트는 이후 부지에 새 건물이 들어서면, 일부를 분양받아 이마트 성수점을 다시 출점할 예정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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