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서울시장이 취임한지 반년여가 지나고 있지만, 오 시장과 함께 서울시의 주택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SH 사장직은 7개월에 달하는 시간동안 공석인 상태다. 기존 후보자였던 김현아 후보가 다주택 논란에 휩쌓이며 자진사퇴한 이후, 후임사장 인선을 제때 진행하지 못하며 공백이 차일피일 길어졌다.
특히 시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주로 시민단체에서 활동해왔기에 공직 기관을 제대로 이끌 리더십이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김 후보자가 그간 주장해온 ‘반값 아파트’ 사업계획과 분양원가 공개·분양가상한제·후분양제 실시 등 ‘3대 분양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장 공백이 장기화됐다는 이유로 김 후보의 인사청문회 결과와 무관하게 오세훈 시장이 김 후보의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 후보자는 이미 한차례 SH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지만, 오 시장은 김 후보자를 SH 사장 자리에 재차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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