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은 9일 ‘KDB 따뜻한 동행’ 46호 후원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공연 취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 10명을 선정해 예술창작활동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DB 따뜻한 동행은 올해 상반기(6월)에 국악 무형문화재 전수자 등 예술인 10명을 후원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된 중요한 시기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자 하반기 후원도 실시하게 됐다.
후원 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창작과 예술 활동 지원이 절실한 예술인 10명을 선발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의 복지에 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원으로 영국의 음악 페스티벌 업체와 출연 계약 후 공연 준비에 몰두했으나 코로나19로 공연이 무기한 연기된 음악가가 다시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연극이나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다가 코로나19로 취소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국악 연주자, 전문 피아노 반주자, 시각예술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이 후원 대상자로 선정돼 도움을 받았다.
이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열린 ‘KDB 따뜻한 동행’ 후원금 전달식에는 문용기 산업은행 홍보실장과 박영정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가 참석해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비대면 방식으로 선정된 예술인들에게 전달했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해 이번 지원까지 모두 46차례에 걸쳐 총 7억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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