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김윤태)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의 장애 아동 치료를 위한 의료비 5000만원(1인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인 의료비 지원 사업은 금융기관과 금융협회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 ‘새희망힐링펀드’를 활용한 신복위 사회 공헌사업 중 하나다.
저소득 가정의 만 12세 이하 장애 아동에게 검진비와 재활치료비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
김융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장은 “장애 아동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재활치료는 오랜 시간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한 데, 3년째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복위의 의료비 지원 사업 덕분에 어려운 시기에도 저소득 가정에 희망과 치유를 전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한 장애 아동 어머니는 감사편지를 통해 “뇌 병변 장애로 한 발짝 떼기도 힘들었는데, 신복위 지원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지금은 스무 걸음 정도 혼자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표했다.
이계문 신복위 위원장은 “이번 지원으로 장애 아동 가정들이 경제적 걱정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온전히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루게릭 병을 앓았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삶이 아무리 어려워도 해낼 수 있고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한 것처럼 장애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 자신만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신복위는 의료비 지원 사업 외에도 ▲사무식을 대신한 영등포 쪽방촌 도시락 배달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봉사 ▲화훼농가와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해 기부하는 ‘착한 소비 실천’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주방용품 지원 ▲아동 양육시설 학생 대상 장학사업 ▲임직원 헌 옷 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 공헌사업을 실시했다.
신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 손길이 필요한 서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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