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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삼성증권, 3분기 누적 영업·세전익 '1조 클럽' 달성

기사입력 : 2021-11-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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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영업익 1조1183억·세전익 1조1293억
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 IB 사업 실적 성장

서초 삼성증권 / 사진제공= 삼성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서초 삼성증권 / 사진제공= 삼성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 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2021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1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세전이익은 1조12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7.5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74% 늘었다.

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3627억원, 세전이익은 3650억원, 순이익은 268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3%, 14.99%, 14.75%씩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모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 측은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3분기 누적만으로도 전년도 전체 실적을 60% 이상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3분기 개별 기준으로 WM부문은 고액자산가 및 디지털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서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

디지털 고객잔고는 전년 동기보다 133% 급증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주식 예탁잔고는 16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상품 수익은 전통 금융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IB/운용부문에서도 우선 IB부문은 전 사업영역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비우호적 금리 환경에도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삼성증권 측은 "전사적 관점에서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순영업수익 기준 리테일 27%, 디지털 32%, 본사영업(IB/운용) 30%를 기록하며 균형잡힌 수익구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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