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이날 다시 '삼천피'가 깨졌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0억원, 42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84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3일(현지시각)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는 4일 새벽에 결과가 전해진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실시 발표가 기정사실화로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인 개시 시기, 축소 속도 등이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원 오른 달러당 1181.6원에 마감했다. 증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강달러를 이끌었다.
채권시장은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다소 진정됐다. 전일(2일) 정부의 2조원 규모 국채 바이백(매입) 계획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bp(1bp=0.01%p) 내린 연 2.036%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2.470%로 집계됐다.
반면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1.1bp 오른 2.455%로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