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용면적 84㎡ 기준 전세보증금이 15억원 이상인 서울 아파트는 53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단 3곳에 불과한 바 있다. 앞으로 11~12월이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셋값이 15억원 넘는 국민평형 아파트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래건수도 증가세다. 지난 2018년에만 하더라도 전용면적 84㎡에 보증금 15억원이 넘는 아파트의 거래건수는 17건에 불과했다. 2019년 50건으로 증가하더니 2020년에는 231건, 올해에는 351건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물건들이 신규계약으로 전환되는 시점이다. 이 때문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들의 매물은 임대료 인상폭을 5% 이내로 제한한 전월세상한제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으로 전세수요가 늘어난 상황에 내년 입주물량은 늘지 않고 계약갱신구권까지 만료되는 만큼, 전세보증금 15억원이 넘는 국민평형 아파트들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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