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9월 부산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199.2만원이었지만, 올해 9월에는 1581.9만원으로 1년간 382.7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약 31.9%나 상승한 수치다.
해운대구의 경우 재건축으로 인해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0년 9월 해운대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616.9만원이었지만, 2021년 9월에는 2360.5만원으로 나타나 1년간 46.0%나 상승한 것이다.
이어 부산 강서구가 1166.3만원에서 1608.6만원으로 37.9% 상승했고, 동래구가 1301.4만원에서 1760.4만원으로 35.3% 연제구가 1345.8만원에서 1789.9만원으로 33.0% 올랐다. 수영구는 지난해 9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2176.0만원이었지만, 올해 9월 2889.7만원으로 713만원 오르고 32.8%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면적 84.63㎡은 지난해 9월 17일 9억원(35층)에 거래됐지만, 2021년 9월 16일에는 13억원(35층)에 거래돼 1년간 4억원 오르고 44.4% 상승했다.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두산1차’의 경우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두산1차’ 전용면적 84.9㎡의 경우 지난해 9월 19일 3억 2500만원(17층)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9월 24일에는 6억 5700만원(20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3억 3200만원 오르고 102.2% 상승률을 보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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