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내부등급법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내부등급법 최종 승인은 2019년 1월 지주 출범 이후 2년 10개월여만이다.
우리금융은 지주 설립 이후 내부등급법 승인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자회사들과 함께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그룹 리스크거버넌스 및 리스크관리시스템 등 전반적인 그룹 리스크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BIS 비율이 약 1.3%포인트 수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규제 비율 준수 부담이 완화돼 그룹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부등급법은 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을 산출할 때 금융지주나 은행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내부등급법을 적용하면 금감원이 지정한 적격 신용평가 기관에서 평가받은 신용등급만 사용하는 표준등급법보다 RWA가 적게 잡힌다. 이에 따라 BIS 비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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