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전기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삼성SDI, 삼성물산, 제일기획 등도 청약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모두 합친 삼성 계열사의 유상증자 규모는 2335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는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해양플랜트 사업 부진 등으로 2015년부터 6년 연속 적자에서 탈출하기 위해 자금을 확충했지만 주력 사업인 해양플랜트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적자 규모가 9447억원에 이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중심을 중심으로 한 선박 발주 증가, 선가 상승 등 시황 호조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사업 수주로 신규 수익을 창출해 2023년 흑자 전환을 목표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