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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다음주 인도네시아行…"아세안 전기차 시장 선점 기회"

기사입력 : 2021-10-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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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다음주 인도네시아行…"아세안 전기차 시장 선점 기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아세안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인도네시아 출장을 추진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엑스포에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에서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가 예정됐다. 정 회장은 이 행사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15일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화상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아 대통령도 나와 국가 차원에서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인도네시아는 미래 가치가 높은 아세안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로 평가된다.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교통의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배터리 핵심소재로 쓰이는 광물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결정하는 소재인 니켈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다. 전세계 매장량의 22% 가량이 인도네시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와 LG 입장에서는 핵심 소재를 쉽게 공급받을 수 있고, 인도네시아는 기술력을 가진 한국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 생태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윈윈'이라는 결과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자동차 시장은 현재 일본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며 "당장 전기차 비중은 낮지만 가능성이 큰 만큼 한국기업의 시장 선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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